* 새로 장만한 넷북도 프로그램 간의 충돌이 있는 듯 하고, 그렇게 안정적이라는 맥에서도 ms word나 한글 프로그램을 쓰다보면 무지하게 다운되곤 하니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자주 저장하는 수 밖에 없다.

* 여전히 약 사라는 스팸이 정상 메일보다 많다.
  굳이 메일 안 줘도 하루에 꼬박 꼬박 스물 한 알씩 배터지게 먹고 있는데 말이다.
* 한 때는 밥 투정도 심했는데 자취생활 3년을 하고 나니 어머니께서 챙겨주시는 한 끼 한 끼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 무거운 dslr을 들고 몇 시간동안 공연 사진을 찍고나면 와인 방울이 손바닥에 떨어진 듯 보라색 멍이 들어있다.
  아차. 그러고보니 핸드 스트랩이란 물건이 있었구나.
* 정치는 경상도 아니면 전라도인 건가?
  서울 사람들은 새초롬하고 개인적이어서 살벌한 정치판에 뛰어들 만큼 적극적이지 못한 것 같다.
  우리 세대가 나이 들면 과연 어떤 판도가 형성될까나.
* 지선이가 준 저 연필은 여전히 처음 상태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런던에서 이렇게 오래 살 줄을 그 때 지선이는 알고 있었을까.
* 싸인에는 무려 타다오 안도 선생의 스케치도 있으니 대단한 선물을 받은 셈이다.
  최초로 책에 저자의 사인을 받은 것은 고등학교 때 물리 교육으로 유명했던 이서구 선생의 책 '서구물리'이다.
* 주의깊게 매뉴얼을 훑어보는 버릇을 들이지 않는다면 드로리안도 한낱 평범한 자동차에 불과한 법.
  특히 dslr 유저들이 이런 실수를 자주 범하게 된다.
  "아니 내 카메라에 이런 기능이 있었어?"
* 큰일이다. 영어 공부를 너무 게을리 했어.
* 여성스러움이 있는 건지 쇼핑이 길어지면 참지 못하는 남자들의 강박증은 없는 것 같다. 이 점을 후하게 쳐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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