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cinema & spirits

매트릭스 리저렉션

배려 2022. 1. 2. 00:05

뱀 로고가 있는 러시안 보드카를 벌컥벌컥.

영화를 보는 나도 취해서 울고 싶었다.

숭고함과 반짝임도 아무 소용 없다고,

한낱 상업 영화였을 뿐이라고,

세월 앞에선 정신적 가치는 의미 없다고,

그 잔혹한 진실을 굳이 이렇게까지 귀청이 떨어져라 고함 칠 필요가 있었을까.

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기에 이런 망작이 세상에 나온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