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흩어버린 사랑을
뜨는 별이 다시 돌려줍니다.
머리가 아프도록 죄어야했던
과외 공부방으로부터
오빠가 돌아옵니다.
살점이 아린 것도
참아야했던 일터에서
아빠가 돌아오십니다.
떡 목판 앞에서
무릎이 굳어진 엄마도
시장으로부터 돌아오십니다.
사랑을 흩어버린
낮의 욕심으로부터
평화로운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게합니다.
잠시 멎은 싸움터로부터 병사가
꽃잎을 물고 돌아오듯이
엄마의 품같은 고향으로
사랑을,
그리고 평화를,
조용히 조용히 돌려줍니다.
- 이진호 시인의 동시집 '새마음'에서 발췌
뜨는 별이 다시 돌려줍니다.
머리가 아프도록 죄어야했던
과외 공부방으로부터
오빠가 돌아옵니다.
살점이 아린 것도
참아야했던 일터에서
아빠가 돌아오십니다.
떡 목판 앞에서
무릎이 굳어진 엄마도
시장으로부터 돌아오십니다.
사랑을 흩어버린
낮의 욕심으로부터
평화로운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게합니다.
잠시 멎은 싸움터로부터 병사가
꽃잎을 물고 돌아오듯이
엄마의 품같은 고향으로
사랑을,
그리고 평화를,
조용히 조용히 돌려줍니다.
- 이진호 시인의 동시집 '새마음'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