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서울시에서 발주한 공모전에 응모한 결과 동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비록 동상은 무려 서른 명이나 되지만 그래도 지원자 수가 160여명에 육박하는 바 그 중에 40위 안에 든 것은 나름 선전했다고 볼 수 있죠. ㅎㅎㅎ 목표는 7만2천원의 출력비 회수였으니 감사히 상 받겠습니다.
뉴욕에서 회사다니랴 매일 전화해서 논의하랴 고생 많이 했던 상민이형에게 또한 감사드리고,
비록 낙선했지만 작품 퀄리티 만으로는 나와 상민형의 안보다 훨씬 우수했던 구호형과 형수님께도 수고하셨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공모전이라는 것에서 두각을 나타낼 만한 감각도 없고 마감날까지 버틸 체력도 부족한 저로서는 그닥 대단한 공모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상을 탔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겠습니다.

더불어 여성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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