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팔방에서 네거티브한 감정이 판을 친다.
툭하면 공황 장애, 불안 장애, 자살 충동
온라인에서 흔하게 보는 조리돌림, 집요한 추궁, 거짓된 비방
내 사람이다 싶은 관계인이 없어서 나에게 직접 속삭이는 것은 이러한 자극 뿐일 때
결과적으로 같은 구렁텅이에 빠져 오염된 일원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냈다.
부인할 수 없는 내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이다.
좋은 것을 보고, 좋은 생각을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아니면 정말 다른 데 관심을 둘 여유가 없을 정도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거나.)
초연결 시대에 노출 빈도를 줄이는 게 어렵지만, 적어도 몇몇 sns를 끊는 것으로 가능하리라 본다.
아무리 짙은 어둠도 작은 빛에 사라진다지만
빛과 어둠은 인간이 제 멋대로 정의한 은유이고
알고보면 광통신으로 확산되는 정보가 평범한 일상의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니며
가징 깊은 곳까지 속절없이 무너뜨리는 데 일조한다.
노출 빈도로 순위를 매기는 법칙에서 자극적이고 위험한 소식들이 고요한 일상을 깨뜨린다.
이제는 enlightenment가 세상의 질서를 무너뜨리니
차라리 무지몽매한 어둠을 택하련다.
어쨋든 각자의 판단이 있겠지.
그 무엇을 택하든,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