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고 밝히기 미안할 정도의 그림이...흑 흑
베껴 그리는 데에도 이렇게 거지같은 결과가.
역시 타블렛은 무리 무리.
그림에 대한 의욕이 이틀만에 간단히 꺾이는 군요.
사진은 필름이듯, 그림은 종이와 연필인가.
힘들어서 단어장도 못 쓰고 자야겠다.
* 오늘 북카페에서 읽은 보그 2007년 8월호 별책부록 '도시 그리고 여자'는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꾸준히 글을 쓰다보면 기가 막힌 문장력을 보여줬던 그 카피라이터의 수준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감성과 사고가 깊어질 만큼 경험이 쌓인다는 사실에서 나이를 먹어가는 기쁨을 찾을 수 있었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