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에 있을 경기대 강의 준비로 내일부터 목요일까지 열심히 머리를 쥐어 뜯어야 할 것 같고,
그 뒤로 주말 세미나와 오영욱 강사님을 대신한 연대 강의가 있으나 크게 부담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리 출석은 대출이라고 한다면, 강사의 사정으로 뛰게 될 대리 강의는 대강인가요?
그래서 그까이거 대강 대강 하면 되는 건가요? (와. 돌 날아온다.)
그래도 이미 오래전에 한 약속을 지키러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창궐한 학교에 과감히 들어갑니다.
바이오해저드의 '라쿤시티'나 '피안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목숨 걸고 가니까 어설픈 강의에도 듣는 척은 해 주세요. 참고로 건강이 염려되어 공짜 네덜란드 행도 결국 취소했는데 저랑 같이 가기로 했던 한국 직원분께서는 거기서 신종 플루에 걸려 죽도록 앓다 왔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함께 갔다면 아마도 이준 열사처럼 헤이그에 뼈를 묻는 한국인이 되었을 수도 있었겠죠.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그려.
이것 저것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나면 완전히 저만의 시간들을 가질 수 있는 연말이 됩니다. (언젠 아니었냐마는...) 아이들을 위한 건축책 원고를 꼭 작성하고 싶고, 그 동안 읽고 싶었으나 전공 서적에 밀려 차마 책장을 펼칠 수 없었던 소설, 에세이, 교양서 등을 게걸스럽게 해치우고 싶네요. 파스타 관련 서적도 하나 마련해서 맛난 파스타도 집에서 해 먹고 하드에 저장된 고전 영화들(메트로폴리스, 가위손, 시계태엽오렌지)도 이번 기회에 차분하게 감상할렵니다. 아! 얼마전에 산 korg사의 pad kontrol 메뉴얼도 읽어보고 눈이 내리면 사진도 좀 찍어보고 일찌감치 캐롤도 들으면서 연말 기분 좀 내야겠네요.
이렇게나 여러가지 일들과 볼 거리들로 완벽하게 빈 틈을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차오르는 적적함은 대관절 어디로 들어오는 건가요?
그 뒤로 주말 세미나와 오영욱 강사님을 대신한 연대 강의가 있으나 크게 부담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리 출석은 대출이라고 한다면, 강사의 사정으로 뛰게 될 대리 강의는 대강인가요?
그래서 그까이거 대강 대강 하면 되는 건가요? (와. 돌 날아온다.)
그래도 이미 오래전에 한 약속을 지키러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창궐한 학교에 과감히 들어갑니다.
바이오해저드의 '라쿤시티'나 '피안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목숨 걸고 가니까 어설픈 강의에도 듣는 척은 해 주세요. 참고로 건강이 염려되어 공짜 네덜란드 행도 결국 취소했는데 저랑 같이 가기로 했던 한국 직원분께서는 거기서 신종 플루에 걸려 죽도록 앓다 왔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함께 갔다면 아마도 이준 열사처럼 헤이그에 뼈를 묻는 한국인이 되었을 수도 있었겠죠.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그려.
이것 저것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나면 완전히 저만의 시간들을 가질 수 있는 연말이 됩니다. (언젠 아니었냐마는...) 아이들을 위한 건축책 원고를 꼭 작성하고 싶고, 그 동안 읽고 싶었으나 전공 서적에 밀려 차마 책장을 펼칠 수 없었던 소설, 에세이, 교양서 등을 게걸스럽게 해치우고 싶네요. 파스타 관련 서적도 하나 마련해서 맛난 파스타도 집에서 해 먹고 하드에 저장된 고전 영화들(메트로폴리스, 가위손, 시계태엽오렌지)도 이번 기회에 차분하게 감상할렵니다. 아! 얼마전에 산 korg사의 pad kontrol 메뉴얼도 읽어보고 눈이 내리면 사진도 좀 찍어보고 일찌감치 캐롤도 들으면서 연말 기분 좀 내야겠네요.
이렇게나 여러가지 일들과 볼 거리들로 완벽하게 빈 틈을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차오르는 적적함은 대관절 어디로 들어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