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맥북에어 배송했다는 메일이 왔다.
저번 주 금요일에 받을 수도 있겠다는 판매자의 빈 말에 원기옥만한 기대를 한 내가 잘못이지.
아마도 수요일 쯤 받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오늘은 한 번 더 미쳐보자는 심정으로 93유로짜리 슬리브즈를 오스트리아로부터 주문했다.
괜히 어정쩡한 가격으로 맘에 안 드는 거 사느니 조금 무리하더라도 오래 애착을 가질 수 있는 걸 택했다.
그게 내가 정한 나름의 쇼핑 룰.
게다가 어짜피 한국엔 13인치 에어용 슬리브즈는 구할 수도 없으니까 아주 무리한 결정은 아니다.
넷북과 안 쓰는 psp까지 괜찮은 가격에 팔 수 있었으니 조금 홀가분해 진 것도 있고.
하여튼 그동안 물건 검색하고 사고 팔고 하는데 바뻤다.
다시 책 작업 돌입해야지.
20101122
2010. 11. 23. 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