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바셋 압구정 매장 방문.

기계를 수시로 만지면서 커피 가루의 결을 살핀다. 

그러는 와중에 꽤 많은 양의 커피를 버린다.

기계에서 갈면서 버리기도 하고,

담았다가 쌓인 모양이 맘에 안 들면 버리고,

압축했다가 표면이 맘에 안 들면 또 버리고...

두 시간 동안 성의껏, 열심히 노동하였다.

에스프레소는 더블에 샷 추가해도 양이 다른 곳의 반 정도.

(5000원 어치가 네스프레소 캡슐 반 정도)

신미가 무척 강해서 놀랐음.

라떼는 역시 명불허전.

그래봐야 스팀밀크는 직원이 만들고, 폴은 에스프레소만 뽑아주는 거지만...

매일유업의 우유가 좋은 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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