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디자인도, 형광색도 맘에 안 들어서 업데이트 안 하겠노라 다짐했지만
sns를 당분간 금하기로 (역시)다짐하고나니 일종의 금단 현상이 찾아와서
뭐라도 주무를 심정으로 아이폰 업데이트를 감행하였다.
이런저런 설정들을 건드려보고 하다보니 두 시간이 훌쩍 가는구나.
장단이 있겠지만 그래도 가장 큰 수확은 아이튠즈 라디오가 아닌가 싶다.
맥에서도 미국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아이튠즈 라디오를 듣는게 가능하니
바싹 마른 심신에 단비가 내리는 듯 하다.
아이폰에서 몇개의 방송국을 추가하니 이내 맥에서도 동기화가 이루어진다.
텔레파시 주고받듯 이심전심 화면이라니,
부럽도다, 기계들의 세상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