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왁(arawak). 다크럼, 우엉, 구운 보리, px 셰리, 브리 치즈
워드 8(ward 8). 체리와 쑥 담근 위스키, 간장, 식초, 카카오, 비터스, 밀크 워시드.
선물로 준 데킬라. 1800은 언제나 감사하고 이날 오렌지 숙성이 무척 훌륭!
세컨 서브. 아마로 몬테네그로+피노 셰리. 피노 셰리로 먹어 본 칵테일 중 최고. 정말 원샷이 가능.특히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얼음의 밀도와 수직 배치. 암튼 감동.

 

 

2023년 가을, 그리고 2024년 겨울 메뉴를 섭렵했다.

그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칵테일들을 중간중간 시켰다.

모히토, 브랜디 알렉산더, 호텔 나쇼날 등등.

 

americano in season의 레시피는 요거트 캄파리, 비앙코 베르뭇, 커피, 콤부차

sour in season은 문경바람, 아페롤, 발효시킨 당근, 레몬, 박하, 계란 흰자

 

그리고 나머지 메뉴는 사진으로 대신...

논 알콜 메뉴 빼고는 다 마심

2023.10.25 청담동 기원 바에서 열린 기원 위스키 테이스팅 행사.

특별히 페이스북 위스키러브 모임을 첫 체험단으로 초청해주셔서,

그리고 그 자리에 운 좋게 뽑혀서 감사했던 자리였다.

 

이렇게 오크통이 놓여있어서 증류소에서 직접 뽑아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메이플시럽과 라이 캐스크는 여기서만 시음 가능.

 

좌측부터 순서대로 스피릿(65%), 배치1(57.5%), 배치2(57.4%), 배치3(56.9%). 기원 위스키의 CS를 접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핑거 푸드로는 약과, 토시살 육포, 살구시럽이 입혀진 피칸, 55% 다크초콜릿, 훈제 소세지.

 

한국적인 맛의 특성으로 매운 맛을 구현하고자 했다는 대표님의 설명. 기원의 제품들은 이러한 의도를 중심으로 이해하면 좋겠다.

 

 

후기

뉴메이크(스피릿): 달콤하고 구수한 냄새. 네덜란드 쥬네버 같은 토속적인 향에 들꽃 같은 느낌도. 실제 맛은 달달한 꿀 맛이 있어서 알콜 원주이지만 보드카보다 훨씬 마시기 편하다. 한국에서 캐스크에 저장할 땐 59.99도 이하여서 물을 타서 맞출 듯. 65도여서 당연히 피니시가 길다. 

배치 1: 버진 오크 캐스크. 캐스크의 가격은 버번<버진 오크<셰리 순서라고. 3년 안 된 숙성 기간이라 그런지 다소 부즈하다. 원주와 비슷하게 스파이시하고 허브의 뉘앙스가 있다. 

배치 2: 버번 캐스크에 숙성 기간은 배치 1보다 2~3개월 길다. 식물 느낌이 배치 1보다 강함. 그래서 가장 맘에 들었다. 풀 들어간 zubrowka 보드카 같은 느낌이랄까. 

배치 3: 올로로소셰리 혹스헤드. 출시 한 달된 파릇파릇한 녀석. 개인적으로 찐한 셰리를 좋아하기에 당도가 더 있음 좋겠다 싶은데, 숙성 기간이 늘면 가능할런지.

시간을 착각해서 헐레벌떡 달려감 

부라타 치즈와 곶감
오르초 리조또
잠봉뵈르 파스타
역시나 르 진 베이스의 사과
믹터스 베이스의 사제락
진 리키

안주마을!!! 지금보니 둘이 먹는데 많이도 시켰다.
참 제철의 야외 테라스. 김렛!
친구가 선물한 얼음 대용 화강암. 효과는 미미하다.
2023.05.21. 주현이랑 함께한 오쁘띠베르의 달달이들
2023.05.22. 다이쿼리?

 

 

포르노스타마티니
나와 동환씨의 연결 고리인 마이타이!
부츠스트랩진리키. 압생트, 진, 피노쉐리, 라임, 심플시럽, 탄산수
데룸베스 메즈칼
피트로 구워서 엄청난 충격. 심지어 맵다!
메즈칼로 모스키토! 진저, 메즈칼, 캄파리, 레몬.

 

 

국내에서 생 에비스를 마실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
후토마끼는 한 입에 절대 들어갈 수 없는 엄청난 크기인데... 굳이??

2023. 05. 27. 런치 오마카세

크으. 맥주 최고.
자연산 광어. 시즈오카산 와사비. 신안 소금. 뒤에는&nbsp; 참돔 + 차이브
참돔 + 차이브
자연산 참치 중뱃살
시마아지 + 시소 페이스트
카스고 + 유자 가니시
시로에비
자연산 아까미
참치 대뱃살
전갱이
북해도산 우니
전복 트러플오일
청어
제주 갈치 튀김
고등어
앵콜은 청어로!
장어
생일 케이크 대신 교꾸에 촛불 하나
망고 샤베트

치킨 베이스 국물에 레몬그라스로 동남아풍 맛을 내고 나가사키산 소면을 넣은 음식은 촬영을 까먹었다.

스시렌 첫 방문인데, 재료가 좋다는 느낌. 다만 유자 계열의 상큼함이 없다면 어떤 맛이었을까 궁금도 하고.

예약이 어려운 만큼 또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크게 만족한 식사.

안주마을!!! 청어회무침과 단새우ㅜㅜ
방이동 미오. 갑오징어 먹물 아란치니.
우니 파스타
다랑어였나? 구워서 드라이한 질감의 생선이라서 그렇게 맘에 들진 않았다.
아트선재센터 옆 팝업카페. 구마모토의 가배회랑이라고.
하이디부허 전시의 여운을 느끼기에 좋았지만 어째서인지 시간을 착각해 바 예약 취소 당할 뻔. 실로 아찔했다.

 

방어 그리고 청어알 캐비어
잠봉뵈르와 조갯살 파스타. 그리고 위에 백김치. 이곳의 파스타는 언제나 맛있다.
딸기 시그니처. 생과일 칵테일은 언제나 순삭.
불바르디에. 리뎀션 라이, 안티카, 캄파리.
라스트워드. 이제 샤르트뢰즈 수급이 어려워서 특별히 엘릭서를 사용해 만들어주심.
마티니 1/2 잔씩 :-)

실로 오랜만에 명동 숙희.

역시나 굉장한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 특히나 주말이니 더욱.

수원씨가 바빠서 못 본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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