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6ttl
50mm noctilux f1.0
tmax400
주말에 비가 올 거라고 예측이 돼서 그런 건지 오늘 하루는 정말 대놓고 한증막 이었다. 누구는 뚝섬에서 비키니 입고 태닝하고 있을 때 나는 가로수길에서 셔터를 누르며 얼마 남지 않은 필름 카운터 숫자를 늘리고 있었다. 오랜만에 찍는 사진이라 반가웠고 5년 만에 써 보는 흑백 필름이라 서툴지 않게 빛이 잘 맺혀줄까 시간이 갈수록 궁금증이 더해 갔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곱게 찍혀줄리 만무하기 때문에 일단 인물을 대상에서 제외 시킨다면 당분간 가로수길을 담기는 어렵지 않을까 짐작 했었는데 그래도 그동안 마실 반경을 조금 늘린 덕분인지 운좋게도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모습들을 담을 수 있었다. 입체적으로 뻗은 전선들과 카페 '오후 여섯시 이분' 앞에서 밥 먹는 고양이, 발렛 파킹 요원들의 빈 자리, 영화 엔딩 스크롤처럼 줄 지어 쓰여진 일방 통행 표시. 모두가 그야말로 날씨에 아랑곳 않고 가로수길을 수 놓은 터줏대감들 이었다. 

인천도시개발공사 홍보팀과 아주 작은 일을 하게 된 마당에 그들의 작업을 비판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내가 쏘는 비난의 화살은 어디까지나 일차적으로는 설계자에게 향한다. 그래도 세계도시축전을 한다고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마당에 대표적인 건물로 '투모로우 시티'같은 모작을 자랑하는 것은 좀 부끄러운 감이 없지 않다.
한편으로는 이 건물의 디자인에 내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인지, 아니면 bmw welt를 설계한 쿱 힘멜블라우(coop himmelblau)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디자인을 구입한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기도 하다. 그래도 bmw welt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경이롭고 상징적인 어휘를 차용한 것은 분명한 것 같고 디자인을 진행한 업체에서는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

인천 송도의 투모로우시티

투모로우시티의 cg

쿱 힘멜블라우의 bmw welt

bmw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가 그대로 느껴진다

올해 유난히 유명 인사들의 부고가 잦다는 것은 나의 기분 탓인가?
더군다나 이들 모두 천수를 누리다 간 것이 아니라 자의든 타의든 어느 날 갑자기 덜컥.
사실 산다는 것이 다 그렇다. 본인의 의지로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듯이 생의 마지막 날을 살고 가는 것 또한 주어지는 운명인 법. 옛날에는 죽는다는 것이 그렇게 무서울 수가 없었다. 내가 아무런 의식도 가지지 못한 채 수 십, 수 백년도 아니고 수 억, 수 조의 시간을(사실 끝은 없겠지만) 無의 세계에서 꼼짝 못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공포의 이유였다. 그래서 차라리 뜨거운 불구덩이에서 버터플라이를 해도 좋으니 지옥과 같은 사후 세계가 제발 있었으면 하고 바램도 가져봤다. 

요즘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몸이 많이 아프기도 하고 그래서 내 뜻대로 사는 것 자체가 어렵다 보니 생에 대한 집착 혹은 미련이 예전에 비해 훨씬 덜해졌다. 어짜피 통증을 달고 평생을 사느니 그냥 영원히 잠 드는 것이 나을 수도 있고 이제껏 이렇다 할 정도로 쌓아둔 재산도 업적도 없다보니 적어도 현생에 대한 미련 같은 것은 남들보다 덜하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건방진 생각은 내가 만일 한 달 정도만 살게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나 자신의 운명을 위로할 수 있을까 해서 가급적 최대한 미화한 것이고 실제로는 아직 죽고 싶은 마음도 없고 누가 죽여버리겠다고 하면 언제 아팠냐는 듯 전력 질주로 도망칠 사람이 지금의 나란 놈이다. 더군다나 부모님 두 분 멀쩡히 계신데 어디 자식된 도리로 불효를 작정하겠는가. 그냥 죽음이란 것이 예전처럼 그렇게 '죽'자만 나와도 거품 물고 까무라치는 정도의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자연의 섭리란 참으로 친절하게도 매일 같이 탄생과 죽음의 경험을 제공하지 않는가.

모두 죽을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어짜피 죽으면 살아 남은 자들은 몰라도 정작 본인은 과거가 알게 뭐야가 될 터이니 죽어서 억울 할 일은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전히 개똥밭을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으니 괜한 오해일랑 하지들 마시고...

전혀 관계 없는 얘기였지만,
조오련 아저씨의 명복을 빈다.
아저씨는 부디 천국에서 버터플라이를 하시기를.

건축가는 건축물을 설계할 뿐 완공된 건물을 소유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건물을 곁에 두고 관리하고 앞으로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건축주의 역할일 뿐, 건축가는 아이를 건강하게 낳는 데 까지만 책임이 있다. 때로는 부모가 법률적 지위를 과도하게 행사하여 생물학적 어머니의 권리를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도 건축가는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날 준비를 하는 다른 아이들 때문에 어떻게 손 쓸 겨를조차 없다.
매끈 매끈한 피부에는 광고판이 매달리고 투명한 창 안쪽에는 커다란 전화번호가 붙는다. 정숙하고 차분하게 자라기를 바랬던 건축가의 바램과는 달리 밤 마다 현란한 불빛으로 천 개의 얼굴을 드러내며 노골적이다. 앞으로 부모가 될 사람들은 한 술 더 떠서 아이를 만들기도 전에 자기 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크고, 멋지고, 잘 생기고, 섹시하고, 똑똑하게 해 달라며 성화다. 누구 얘가 이번에 무슨 상을 받았다면서요? 누구 얘가 그렇게 돈 많이 번다면서요? 역시 유럽이나 미국쪽 엄마들이 그렇게 멋진 얘들을 잘 낳는다면서요? 이런 경우에는 특이하게 입양아라도 처음부터 원래 부모의 존재가 특히나 부각된다.
건축가는 매번 격렬한 진통에 시달리며 아이를 낳지만 그 아이는 원래부터 남의 아이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아이를 잘 알고 있고, 외도에 가슴 아파하며, 죽음에 눈물 짓는다.
이런 운명에도 불구하고 설계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건물을 물건으로 여기지 않고 사랑으로 키우는 참된 건축주를 만날 수 있을거라는 희망 떄문이 아닐까. 아니면 언젠가 반드시 제 손으로 아이를 키우는 그 행복한 순간을 맛보기 위해서 일지도...

이 늦은 시각에도 아이와 씨름하고 있을 당신에게 축복을.

아이스크림을 빨면서 오는 길.
텅 빈 도로가 반갑고도 낯설다.
이런게 또 남아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편안한 휴식 아니겠는가.

지난 봄날, 길어진 머리를 자르러 미장원을 가는 길이었다.

직장에 귀속되지 않은 사람에게 평일 오후 시간이란 뻥 뚫린 도로를 질주하는 버스에 혼자 앉아 있는 것 마냥 사치스러운 순간이다.(이에 비해 휴가를 떠나는 회사원이란 꽉 막힌 도로의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짜릿한 기분이겠지) 기다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신속한 과정을 예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보도를 걷고 있을 무렵 두세 발짝 앞에서 왠지 모르게 멈춰서 있는 어린 소녀를 발견하였다. 가방을 어깨에 매고 단정하게 차려 입은 소녀는 요즘 아이답게 곱고 새치름한 얼굴이었다.


무엇 때문에 가던 길을 멈추고 있을까.

미동도 않던 소녀의 눈은 발 밑의 보도 블록에 초점이 고정되어 있었고 나도 호기심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그녀의 눈길을 따라 시선을 바닥에 던져놓았다. 저런. 소녀의 발 앞에는 방사능이나 태양풍에 노출된 것처럼 비정상적으로 퉁퉁한 개미 한 마리가 움직이고 있었다. 그래. 나도 소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것은 개미 라기엔 너무 큰 놈이었다. 울룩불룩 단단한 몸은 아령을 닮았고 몇 미리에 불과한 보폭은 심히 무거워 보였다. 좀 더 구체적인 상상이 가능하도록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최홍만 개미였다.


어려서부터 개미집에 물을 흘려 넣어 개미들이 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던 모습을 즐기고 개미가 물면 얼마나 아플지 체험해 보기 위해 가급적 병정개미들을 찾곤 했던 경험들을 되짚어 보더라도 이만한 크기의 개미는 처음이다. 아이 역시 처음 접하는 크기에 놀라 숨죽이고 있었겠구나 어렵지 않게 이해한 순간 소녀는 조용히 한쪽 발을 들기 시작했다. 가던 길을 고수하던 개미는 어느덧 소녀의 발이 있던 곳까지 이동해왔고. . ?! 설마 그런 거였어? 그래서 멈춰있던 거였어? 그리고는
차마 말릴 수도 없을 만큼 그녀의 반응은 나의 깨달음의 속도를 능가하였다.


.
 

발이 강하게 지면을 차는 소리가 났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은 그렇게 끝이 났다. 개미에게는 미처 반항할 틈도 허락되지 않았다. 소녀는 다시 발을 들어 최홍만 개미의 처참한 흔적을 확인하였고 나는 차마 그 장면을 똑바로 보고 싶지 않아 눈을 돌렸다. 바닥이나 아이의 신발 밑창에 납작하게 깔려 있을 개미 한 마리의 죽음이 비참해서가 아니다. 방금 전 까지도 살아 꿈틀대던 생명체를 의도적으로 죽인 아이의 잔인함과 목적을 달성한 뒤 얼굴에 퍼지는 행복감에서 다시 한 번 성악설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앞서 잠깐 언급했던 나의 어린 시절도 더 하면 더 했지 소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금은 공포의 대상인 곤충들이 그 땐 살아 있는 노리개였고 파브르의 곤충기를 열심히 읽었지만 저자가 진정 말하고자 했던 바는 시신경을 타고 뇌에 도달하기 전에 증발해 버렸다. 순수 악으로 가득 찬 소년에게 정성스레 그려진 곤충들의 삽화는 어느 근사한 식당 메뉴판처럼 한 끼 포만감을 위한 친절한 매뉴얼 쯤에 불과하였다.


어느 작가의 블로그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
글이면 글, 사진이면 사진... 정말 감탄 또 감탄.
세상에 사진을 어쩜 이렇게 잘 찍나.

'지구멀미'라는 아이디를 보건데 
나에게 도시에서의 삶이 피곤하다면  이 작가는 지구에서의 삶에 멀미가 나는가 보다. 
아니면 46억년을 뺑글 뺑글 도느라 현기증 나는 지구를 걱정하는 것일지도...

강직성 척추염은 관절이 굳는 병이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몸을 많이 움직여 줘야 한다. 가장 권장할 만한 운동은 전신 운동이면서 관절에 부담이 적은 수영인데 수영장을 정기적으로 다니자니 아토피 피부염이 또 문제가 된다. 요즘은 척추염의 증상이 꽤 심한 편인데 특이할 만한 점은 집에서 작업을 하는 날은 그 정도가 무척이나 심해져 잠 잘 때 정말 괴롭다는 점이다. 그에 반해 밖에 나가서 일을 하게 되면 일단 집에 있을 때 보다는 많이 걷게 되고 여기 저기 움직이는 일도 많아서 잘 때 통증이 덜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물론 믿을 수 없는 얘기겠지만 나름 한 달 동안의 자가 관찰을 통해 얻은 결론이니 국제 메디컬 학술지에 발표할 필요는 없지만 그냥 일종의 민간 요법 정도로만 숙지하면 되겠다. 사실 여기엔 의자의 역할도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가정하고는 있지만 그에 대해서는 조금 더 객관적인 데이타가 모일 필요가 있으니 아직 단정은 이른 것 같고 어쨌든 스스로를 외부로 내 몰 필요가 있음은 분명하다. 그래서 밖에서도 작업할 수 있도록 모바일+노마드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는데 이 결론에 대해서는 다소 인정할 수 없다는 사람들의 반응이 충분히 예상되는 바이다. 물론 나도 요즘 같은 불황에 전자제품을 하나 산다는 것이 얼마나 심사숙고 해야 할 일인지 잘 알고 있는데 그것이 건강에 관련된 것이라면 경제적인 가치 따위는 일단 접어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였다. 물론 꼭 넷북이 없어서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올해 지출한 병원비도 얼추 삼백만원이 넘으며 작년에도 백만원 정도 병원에 고스란히 갖다 바쳤으니 이러한 일방적 상납 관계를 끊으려면 작은 단서에도 희망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지금 상태 같으면 염증 수치가 너무 높아서 하루 종일 통증이 느껴지며 그로 인해 잠을 설치기도 하고 극심한 피로에 의욕을 잃기 쉽상이었다. 작년에 맞아서 좋은 효과를 봤던 휴미라라는 주사제가 있기는 하지만 요즘 뉴스에서 휴미라가 너무 약효를 과장한 바도 없지 않으며 암에 걸릴 위험성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한 휴미라를 지금 맞게 되면 애써 접종했던 a형 간염 백신의 2차 접종을 할 수가 없으며 감기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뜩이나 신종 플루가 퍼지는 상황에 그나마 얼마 안 되는 면역력마저 포기하는 것이 된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정말 난감한 상황이라 일단은 넷북을 가지고 밖에서 일 하며 몸을 많이 움직여 주는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는 그럼 뭘로 작업했냐고 묻는다면 1999년인가에 산 나의 ibm노트북이 함께 했다고 답하겠다. 물론 글 쓰는 작업만 한다면 여전히 부족함이 없는 친구지만 일단 모뎀 시대의 산물인 만큼 중간에 이메일 한 번 확인할 길이 없으며 아무리 글 쓰는 용도라지만 가끔 포토샵으로 사진 보정 정도는 해야 하기 때문에 종종 곤란한 때가 있었다. 게다가 어머니께 이 얘기를 말씀드렸더니 '그럼 취직을 하는 게 어때?'라고 하시는데 일단 하루에 맥시멈 8시간 밖에 일 못하는 사람을 어느 회사에서 데려다 쓸 것이며 유무명 여부를 떠나 작가가 되겠다고 맘 굳게 먹고 살고 있는데 응원해 주시던 어머니께서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시면...)

98년 까지만 해도 매일 같이 진통제를 먹곤 했는데 어느 순간 아픈 증세가 점점 사라지더니 거진 10년 간을 약 없이 정상인처럼 지낼 수 있었다. 이 역시도 학교에 갇혀서 공부만 해야 했던 고등학교, 재수 시절과 자유 분방하게 살 수 있었던 대학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매 수업 강의실을 바꿔야 하고 저녁마다 열심히 당구를 치던 나의 생활 패턴에 병마와 이길 수 있었던 필승 라이프 스타일이 숨어 있는게 아니었을까? 365일 중 360일을 당구장에 있을 만큼 당구에 푹 빠져 살았었고 당구를 쳐 본 사람은 알겠지만 당구는 정적인 듯 싶지만 골프처럼 상당히 다이 주변을 오래 걸어야 하는 운동이다. 오늘 신사동에서 거진 십 년 만에 당구채를 잡아 봤는데 게임 중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었던 것이다. 그리고 당구를 친 후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탁구장에 가서 탁구까지 열심히 쳤는데 비록 내일 일어나봐야 그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지만 왠지 낮에 그랬던 것 보다 허리 통증이 가라앉은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 탁구의 효과가 있다면 당장 탁구채를 하나 사서 매일 삼십분 이상 탁구를 칠 용의가 있다. 혼자서 고독하고 부끄럽게 운동해야 하는 헬스보다는 탁구가 훨씬 재밌기 때문이다. 친구가 함께 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지만 다행이도 가로수길 선배님들은 구기 종목을 무척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사...사실은 여자 친구와 탁구를 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어쨌든 오늘은 강직성 척추염-넷북-가로수길-당구-탁구 사이의 묘한 관계를 조심스럽게 파헤쳐 보았다. 심히 위험한 발상이기도 하지만 언뜻 시기를 비교해 보면 여자 친구가 있었던 시기에 강직성 척추염은 증세가 약화되었던 것 같기도 한데 넷북이고 운동이고 자시고 간에 여자친구 존재의 여부가 병세의 호전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만약 그러면... 너무 서럽고 불쌍하잖아.  
과연 넷북의 종착역이라 불릴만 한 자태로다.
문제는 종종 그러하듯 이 조개 껍데기를 사자마자 타사에서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이 한단계 높은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우에 있다. 어이~어이~ 당신들 현재 제품 개발 상황을 보고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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